魚家 저녁
배 떠나는江 兩섶은
한가롭고 다정한 모습이 보기에도 좋고
저녁짓는냄새는
어느새 내 옷깃속으로 파고든다
西녁 노을은
더욱 붉고
둥글게 보이는것이
내맘 아직 모질지않은 證表인것을
해를 물리며
정리할 순간을 정한것은
집착말란 뜻이 있어서 이며
해의 의미는
시간에 묶어둔
구름끈에 불과한 것을
되 뇌임이다
내맘
오래도록 잡으려해도
時限과 壽命에 맞다아
여기가 끝임을 대답없이도 느낄수 있어서다
그래서 가는이 서운치않게
그냥 물 흐르듯 자연히
떠나보내면 되는거겠지
오늘도 건강한 꿈을위해
기도하는 맘으로
해를 물린다.
태국에서도 방콕 샹그릴라 테라스에서
오늘의 흔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