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저녁모습

zarashin 2012. 12. 9. 23:05

방글라의 저녁은 

앞편에서 들려오는 극장손님을 유혹하는 야릇한 음악소리

이 소리는 밤 11시까지 계속된다


그 소음이 끝나면 잠을 청하는데 

한참을 모기와 실갱이하다 

선잠에들쯤 

선교자들이 마이크로 외쳐대는 

긴 여운이담긴 소리로 

선잠조차 잊게한다


선교자의 목소리는 

이곳이 무슬림의 나라임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

이국적이고 

어딘가에 홀려들어가는 느낌마저 든다


오늘밤도 여지없이 

기대하지않아도 찾아오는 불청객임에 틀림없는데 

잠시멋은 그 소리가 궁금해진다


아하 다시또 시작되는 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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