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무성한 길을 걸으면서 나는 문득 밖에 쏫아지는 소낙비를보면서 어린시절을 떠올려본다 초가집을 지어도 부지런한집 추녀는 매끄럽게 그리고 곱게 예쁜소녀 단발머리처럼 깔끔한데 게으른 사람집 추녀끝은 길게 늘어진 집프라기 모개미가 느러져있다 한 여름을 지나면 초가지붕은 구렁나 찹초가 자라고 한여.. 자작시 200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