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까래의 치목

 서까래 치목하기

서까래란 마룻대에서 도리에 걸쳐지는 부재로 위에 산자를 얹거나 개판을 얹는다. 서까래의 치목은 먼저 껍질을 벗기는 일부터 시작한다. 껍질부분에 벌래가 기생하여 나무에 상처를 내거나 곰팡이가 피어 보기 싫게 되기 때문이다. 서까래의 굵기는 말구 기준으로 150mm 전후의 목재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집의 규모에 따라서 굵기는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의 규모가 커지면 굵은 서까래를, 규모가 작아지면 보다 가는 서까래를 사용하는 것이 보기에 좋다. 규모에 비해 가늘면 약해 보이고 굵으면 무겁고 투박해 보인다. 서까래용 목재를 구입할  때는 굵기가 서로 비슷한 나무로 구입해야 작업이 용이하다. 말구와 원구에 수직, 수평 중심먹을 친 다음 소요지름의 크기로 원형본판(목재를 일정한 굵기의 원형으로 가공할 때 사용하며 비닐장판이나 고무판으로 미리 크기 별로 만들어 두고 사용하면 편리하다)으로 원을 그리고 곡면대패나 홈대패로 깎아낸다. 끝은 조금 가늘게 깎는다. 한옥에서는 처마의 곡선을 살리기 위해 굽은 서까래를 이용하며 네 모서리의 도리 위에 갈모산방을 설치하고 그 위에 선자서까래를 설치한다. 논산현장은 맞배지붕이나 건축주의 요구로 갈모산방을 설치하였다.

출처 : 서까래의 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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