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부가 있었다.
그가 수확한 옥수수는 품질이 뛰어나
농산물 박람회에서 늘 일등을 차지했다.
이웃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했다.
그런데
그는 이웃 농부들에게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씨앗을 나눠주었다.
그것도 공짜로.
놀란 이웃들이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다 나 잘 되자고 하는 일이지요.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날리지 않습니까?
만약 이웃 들판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옥수수를 기른다면,
그 옥수수의 꽃가루가 날아와 내 밭에 자라는 옥수수의 품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웃들도 최상의 옥수수를 기르는 것이 제게도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위르겐 푹스(Juergen Fuchs)가 쓴 《리더의 지혜를 담은 동화책》에서 인용한 이야기입니다.
자연은 결코 부분 부분 고립되어 있지 않으며
전체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의 특정 부분에 해를 끼치면
사슬처럼 연결되어 결국 전체로까지 그 영향이 파급되는 것이지요.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독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좁게는 가정에서부터
지역사회, 국가는 물론
이제는 전 세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기업의 파산이 국가 전체에 영향을 주고,
특정 국가의 금융 사태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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