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2012년 11월 7일 오후 11:50

zarashin 2012. 11. 8. 00:02

소나무

삶에서 누군가에게

믿음을주고
기댈수있는
존재가 된다는것은
기쁜일이다

그건

일상에서
든든함을 인정받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같은크기로
한결 같은곳에서

바람불면 막아주고
뜨거운 해가들면 그늘이되어주고
힘들어할때 기댈수있는 존재로 남는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

나무중에서
기개넘치는 소나무의 용트림을 좋아했고
젊을적 노송을 보면서
코끝이 절여오고 울컥해서
눈가에 이슬맺힌적이 한두번인가 

그건
어머니의 품안같은 푸근함과
거칠고 힘센 악력넘치는 아버지의 양팔같이
듬직함 때문이였다

오늘도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존재이길 갈구하고
다시 되뇌어 다짐한다

 

한번더

혜아려 생각해도

소나무가 참 이련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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