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인내

zarashin 2012. 10. 19. 09:31

 

맑은 가을하늘
발가벗겨진채

네거리에 구경

거리로 내놓아진느낌

언제나 등짐지고

우보천리를 닮아가며 걸어왔는데
아직도 아직도 그 끝은 보이지않는다

사주에

여러입을 책임저야한다는 팔자가 좋았고
늙어서까지 일해야한다는말에도 좋았다
맘만 편하다면 모두를 주어도 좋으련만
미련이 이토록질길까


아무런말도 하기싫다
무슨부메랑이될지
그저 물 흐르듯

장애물이있으면 기다리고

기다림끝엔

넘친물로 다시 흐르면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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