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다짐

zarashin 2012. 10. 23. 18:38

벌써
모두가 퇴근한시간
이것저것을 살피고
마음도 다듬는 알찬시간이다
조금은 허전하고 외로워도 가을을 같이하기엔 참 좋은 분위기다

어느새 10월도 막바지!
지나고나면 별거아닌것을
몇몇일을 고민하고 괴로워했던때가 새삼스럽다
이제 그만큼 성숙해졌으리라

두들겨맞아야 새로운 그릇이되듯
쓰임많을 그릇을위해 지금도 담금질하는거라 믿으며
쌀랑해진 만추에 얼굴을 쓰다듬는다

지금도 한구석엔
조바심과 염려가 있긴해도
마지노선을 정해놓은 상태라 조금은 담담하다

집착이 강해선가
난 우보천리를 신봉하는 거북이라 생각하는데
옆 사람은 양쪽을 가린 경주마라 평한다

하나는 분명하다
주어진 목표엔 포기해본적이없었다
그렇기에 목표설정에 많은 고민을 동반했는지도 모른다

난 그것을 후회하지않는다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고
주위로부터 크게 잘못됐단 지적도 없었다

11월이되면 여러가지를 해보고싶다
그중에서 해외출장계획과
수출에대한 적극적인 활성화를위해 다시뛰어보리라
이것이 오늘세운 계획중 일부다

오늘
하루종일 분주했다
시흥논 도지도 받아오고
화성것도 챙겨야했다
또 그간 밀렸던 업무를 세밀히 살핀 하루였다

믿는만큼 믿음으로 답한다는 진리를 기리며
하루를 마감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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