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구려 2세 유리왕의 조 ;
유리왕 26년 3월에 고구려 태자 해명이 황용국에 갔다오다 왕이 천도코저 하였으나 태자가 따르지 않고 구도에 머물다. 황용국왕이 사신을 보내어 큰활을 증여하다 태자 해명이 그활을 뿌러떠리고는 강한 활이 아니라하다. 고구려왕이 이를 듣고는 대노하여 해명은 불효하니 과인을 위하여 이를 주하소서 하다. 황용왕이 사자를 보내어 상견하기를 청하고 태자가 갈려고하나 말리는자가 있어 태자가 가로대 하늘이 나를 죽이려아니하거늘 황용왕이 무엇인고 하고 드디어 가니 황용왕이 감히 해하지 못하고 예로서 반송하니라. 고구려 유리왕 28년에 고구려왕이 해명에게 사람을 보내어 천도함은 백성을 편안케하려함인데 너는 나를 따르지않고 이웃나라에 원수를 맺느냐 하며 검을 하사하니 스스로 죽어라 함이라. 태자가 자살코저하나 어떤이가 말리며 대왕의 장남이 졸하고 태자가 이를 이어야 하거늘 어찌 자살코저하느냐 태자왈 내가 강궁을 뿌러터린것은 그나라를 무시하고 한 것이 아니거늘 부왕에게 득책하고 부왕이 나에게 불효라하여 검으로 자살하라하니 어찌 부명을 어기리오 하고 내려진 동원에 왕 하여 창을 땅에 꽂아놓고 말을 달려 창에 찔려 죽으니 그때 나이는 21세라 태자의 예로서 장사 지내다.
고구려 유리왕 37년에 하4월에 왕자 부진에서 익사하니 시체를 구하지 못하다가 비류인 제수가 시신을 얻어 드디어 예로서 왕골령에 장하고 제수에게 금 10근과 전 10경을 하사하다. 추7월에 왕이 두곡에 행행 갔다가 동 10월에 두곡이궁에서 몽하니 동곡동원에 장하고 유리왕이라 시호하고 태자 뮤휼이 새왕으로 입하다.
(2) 고구려 3세 대무신왕의 조 (계속)
(가) 부여왕 대소의 침입과 죽음
(나) 한나라의 요동태수의 고구려 침입
(다) 왕자 호동의 이야기 (계속)
부여왕 해부루가 연로하여 무자한지라 산천에 제사하고 후사를 구하더니 타고가는 말이 하나의 연못에 이르러 큰돌을 발견하고 콧소리를 치는지라 괴이하게 여겨 사람으로하여금 돌을 치워보니 아이가 하나 잇어 이름을 지어 금와라 하였고 금색의 개구리모양을 하고 있어 왕이 기뻐하여 이는 하늘이 나에게 영륜을 (남의아이) 하사하신 것이라 하고 이를 길러 이름을 금와라고하였다. 장성하여 태자로 봉하였다. 그후에 승상 아란불이 가로대 꿈에 천제께서 나에게 이르되 장차 나의 자손으로 하여금 나라를 세우게 하리라 하니 너이는 이를 피하라.
동해바닷가에서 한땅이 있어 가엽원이라하고 토양이 살찌고 오곡이 자라는데 적당하니 가히 도읍지라 왕에게 권하여 도읍을 옮겨 나라를" 동부여"라 하였다. 그 구도읍지에 사람이 있어 자칭 천제의 아들 해모수라하고 도읍으로 오니라. 해부루가 몽함에(몽은 왕이 죽음)금와를 후사로 하니라.
여자를 태백산 남쪽 우발수에서 얻고 물으니 나는 하백의 딸로서 유화라고하는 자인데 동생들과 놀적에 한남자가 있어 자칭 천제의 아들 해모수라하고 나를 유인하여 웅심산 밑에 압록실중에 들어가 나와 사통하고 기왕에 돌아오지 못한지라 부모님은 무모하게 사람을 따라간 것을 책하여 드디어 여기에 적거하게 되었다하더라. 금와가 이상히 여겨 유화를 방에 유폐하였다. 햇빛이 비추이면 이를 피하였으나 해의 그늘이 또 찾아와 임신하였으니 한 알을 생산한지라 왕이 이를 버려서 개나 도야지에게 주어도 이를 먹지않고 길바닥에 버린즉 우마가 모두 모두 이를 피하고 드디어 들판에 갖다 버리니 새들이 이를 덮어서 감싸는지라 왕이 이를 괴이하게 여겨 이를 쪼개고저하나 부능한지라 이를 유화에게 돌려주었더니 유화가 이를 받아 따뜻한곳에 두니 한 남자아이가 껍질을 개고 출생한지라 골상이 수려하고 나이 일곱살에 다른아이와 달리 활과 화살을 만들어 쏘니 백발백중이라 부여의 속담에 활을 잘 쏘는자를 주몽이라하였으니 그 주몽이라는 이름이 생긴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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