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정서/가을욕심

[스크랩] 옹달샘 사연 / 최경숙

zarashin 2011. 3. 21. 13:52

 
 

옹달샘 사연 / 최경숙

 

1. 기다림에 야윈 얼굴 물위에 비쳐도

외로이 보낸 세월 얼마나 흘렀으면

바위틈 옹달샘에 낙엽만 쌓였을까

아~~ 안타까운 내 마음 속절없이

슬퍼만 지네

 

2.  미련인가 생각하고 잊으려 하다가도

잊지를 못하고서 얼마나 울었으면

바위틈 옹달샘에 낙엽만 쌓였을까

아~~ 사무치는 그리움 해를 두고

깊어져 가네

 

 

 

최경숙(목단화)/남경환(성난주먹)

 

SIDE A
목단화/최경숙
락동강옥이/최경숙
옹달샘사연/최경숙
고향떠난 제주배/최경숙
태풍아 불지마라/최경숙
목포항 엘레지/최경숙

SIDE B
성난주먹/박경환
둥기둥기 내사랑/황정자
남원길 이도령/허환
사내대장부/황정자
삼각산추억/박경환
못이를 사랑/박광성

 

출처 : 괴산 칠성초등학교 40회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메모 :

가끔은 되돌리고싶은 가슴이저려옴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못함이 야속할때면 이런시를 대신 읊어봅니다

그건 그냥 시란핑게로 내맘을 대신 전할수 있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