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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염료식물의 채취 및 이용 방법

zarashin 2007. 12. 10. 09:38

1)

1) 채취 및 이용 방법

 

염료식물은 사시사철 얻을 수 있다. 봄철의 어린 잎과 꽃, 여름의 다 자란 잎과 꽃, 가을의 열매, 겨울의 뿌리, 껍질 등 모든 것이 적절한 시기에 이용된다. 이와 같이 염색에 적합한 계절이 있을 뿐더러 각 식물에 따라 이용 방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갓 채집한 싱싱한 식물을 사용한다. 억새 종류는 꽃이 피기 직전 줄기 째로 잘라서 사용하고 쑥, 국화, 민들레 종류는 첫 번 꽃이 피었을 때가 적합하다. 밤나무, 상수리, 떡갈나무 종류는 여름 녹음기의 잎을 이용하고, 튜울립은 개화 직후의 꽃잎을 이용하면 꽃색대로 물들일 수 있다. 칡이나 매화, 사과, 배는 개화 전의 잎이 좋고, 호도의 잎과 열매는 녹색 상태일 때 물들인다. 이에 비해 일단 채취한 다음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있다.

 

이질풀은 개화 전후 식물체를 뿌리 채 뽑아서 말렸다가 물들인다. 사프란은 만개 직전의 수술만을 따모아 말리며, 꼭두서니는 겨울에 뿌리를 채취하여 말린다. 홍화는 개화 직후의 꽃을 말려서 쓰고, 치자는 노랗게 완숙한 열매를 말려서 이용한다. 황벽나무는 수피를 벗겨서 가장 바깥의 코르크 칠을 벗겨 버리고 남은 내피만을 말린다. 밤나무, 뽕나무, 참나무류, 느티나무, 벚나무류, 매화 등은 잘 말린 목재 상태로 이용한다. 밤송이나 참나무류, 오리나무류의 열매도 말려서 쓰며, 석류는 열매에서 씨앗을 제거한 후 말려서 이용한다. 말려서 쓰는 재료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식물의 각 부위에는 다양한 색소가 들어있어서 염료식물의 종류에 따라 식물의 이용 부위가 다르다.

 

)

 

모든 꽃의 색이 그 색 그대로 물드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식물의 꽃은 좋은 염료이다. 생 꽃의 경우 섬유의 두 배 이상의 양이 필요하다. 종류에 따라 말려서 사용해야 하는 꽃도 있는데 말린 꽃은 섬유 중량과 동량을 이용한다. 꽃에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꽃을 말릴 때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건도 시켜야 한다. 말려야 하는 식물을 제외하고는 될 수 있으면 생생한 상태에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 꽃과 섬유를 같은 용기에 넣어 염액의 추출과 염색을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다. 식물의 꽃에 있는 색소 중에는 산도(PH)변화에 민감한 것이 많으므로 적합한 산도에서 염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에 따라서는 꽃, , 가지 끝 부분 등에서 동일한 색소가 얻어지는 경우도 있다. 홍화, 기생초, 미국미역취, 만수국, 천수국, 튜울립 등이 그러하다.

 

)열매

 

식물의 열매 특히 나무의 열매는 양이 많아서 채집과 보관이 간편하다. 염색에는 섬유와 동량 또는 그 이상의 열매가 필요하다. 염액을 얻기 위해서는 즙을 내야 한다. 산딸기, 누리장나무, 미국자리공과 같이 과육이 말랑말랑한 열매의 경우 쉽게 으깨지므로 즙을 얻기 쉽다. 살짝 데치거나 전자 렌지에 잠깐 넣어두면 보다 쉽게 즙을 낼 수 있다. 쥐똥나무나 광나무와 같이 과육이 딱딱한 열매는 하루 정도 물에 담궜다가 분쇄기나 작은 절구에 넣어 으깬다. 대부분의 열매는 잘 익은 상태에서 이용하지만, 호두나 가래나무의 경우 아직 덜 익은 녹색 열매의 과육만을 벗겨 사용한다.

 

)

 

대부분의 식물에 있어서 염색에 이용되는 부분은 잎이다. 그러나 잎은 채취한 계절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생 잎의 경우 섬유의 두 배 정도, 말린 잎의 경우 섬유와 동량 정도의 무게가 필요하다. 가시나무류와 같이 잎이 두껍고 질긴 상록활엽수의 경우 잘게 잘라서 하루 정도 물에 담궈두는 좋다.

 

) 목재

 

나무 가지나 줄기에서 나무껍질을 벗겨내 상태를 목재라고 하는 데, 종류에 다라 중심부와 주변부의 색이 다른 나무도 있다. 이 때 중심부를 심재(心材,heart wood), 주변부를 변재(邊材,sap wood)라고 한다. 심재 부분의 색이 보다 짙기 마련인데 이는 색소가 보다 많이 침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염액을 얻기 위해서는 물에 넣고 끓여야 하는데, 가능한 한 잘게 자르는 것이 좋다. 소방목, 로그우드와 같은 수입재는 바로 쓸 수 있도록 조제되어 있다. 열대지방의 망그로브종류도 목재에서 염료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식물로는 주목, 밤나무, 가시나무 종류, 매화, 살구나무, 오리나무 종류, 다정큼나무, 단풍나무 종류등이 있는데, 제재소에서 쓰고 남은 파재 또는 톱밥을 모아도 된다. 이들 목재는 모두 말린 상태에서 이용한다.

 

) 수피(樹皮: 나무껍질)

 

나무의 줄기나 가지에서 형성층의 바깥 부분을 나무껍질이라 한다. 형성층이란 분열능력을 가진 세포들이 모인 곳으로 형성층의 세포들이 분열하여 성장함으로 줄기나 가지가 부피자람을 하여 굵어지는 것이다. 형성층의 세포 들은 세포벽이 엷고 여리기 때문에 조금만 힘을 가해도 족은 세포로 된 목재로부터 떨어져 나온다. 이렇게 떨어진 부분을 수피라고 한다. 수피에서 색소를 얻을 수 있는 염료 식물로는 노랑색을 내는 황벽나무가 대표적이다. 어린 가지의 껍질은 의외로 쉽게 벗겨지지만 얻을 수 있는 양이 한정된다. 오래된 가지나 줄기의 껍질은 벌채 된 나무에서 얻는다. 코르크질로 된 바깥 층을 벗겨낸 다음 보다 안 쪽의 부드러운 층을 이용하는 데, 염료가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잘게 썰어서 하루 이상 물에 담궈둔다.

 

참나무류에서는 담황색에서 갈색 까지의 색을, 오리나무류에서는 매염제에 따라 회색, 노랑색,갈색, 검정색의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 너도밤나무는 분홍 또는 주황을, 자작나무류는 연분홍에서 갈색까지의 색이 나온다. 이밖에도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가시나무 종류, 밤나무, 오리나무, 호도나무, 벚나무, 꽃해당, 다정큼나무, 소귀나무, 아그베나무 등이 있다. 수피는 말린 상태에서 뿐만 아니라 방금 벗겨낸 것으로도 염색이 된다. 남천, 뿔남천, 매자나무 종류는 생나무 줄기를 그대로 사용한다. 대부분의 수피에는 탄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매염제를 이용하지 않고도 갈색에서 검정 계통의 색을 얻을 수 있다.

 

) 뿌리

 

섬유와 동량의 뿌리를 잘게 잘라서 염액을 얻는데, 딱딱한 목질 뿌리는 하루 이상 물에 담궈두는 것이 좋다. 뿌리에서 염료를 얻는 식물로는 꼭두서니, 지치, 울금, 알카넷(Alcanet)등이 있는데, 이 들은 뿌리를 얻기 위해 특별히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식물의 뿌리를 채취한다는 것은 그 개체를 죽이는 셈이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뿌리를 이용하는 대표적 염료식물인 지치의 경우 자생하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서 이미 희귀식물의 범주에 들어 있을 정도이다. 이는 염료식물로 이용되어서가 아니라, 자생지가 경작지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 밭두렁이나 뚝에 자라는 양지꽃의 뿌리에서는 옅은 주황색이나 갈색을 얻을 수 있다. 꼭두서니를 이용할 때에는 가을에 잎이 아직 남아 있을 때에 표시를 해두었다가 겨울에

 

염료식물은 사시사철 얻을 수 있다. 봄철의 어린 잎과 꽃, 여름의 다 자란 잎과 꽃, 가을의 열매, 겨울의 뿌리, 껍질 등 모든 것이 적절한 시기에 이용된다. 이와 같이 염색에 적합한 계절이 있을 뿐더러 각 식물에 따라 이용 방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갓 채집한 싱싱한 식물을 사용한다. 억새 종류는 꽃이 피기 직전 줄기 째로 잘라서 사용하고 쑥, 국화, 민들레 종류는 첫 번 꽃이 피었을 때가 적합하다. 밤나무, 상수리, 떡갈나무 종류는 여름 녹음기의 잎을 이용하고, 튜울립은 개화 직후의 꽃잎을 이용하면 꽃색대로 물들일 수 있다. 칡이나 매화, 사과, 배는 개화 전의 잎이 좋고, 호도의 잎과 열매는 녹색 상태일 때 물들인다. 이에 비해 일단 채취한 다음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있다.

 

이질풀은 개화 전후 식물체를 뿌리 채 뽑아서 말렸다가 물들인다. 사프란은 만개 직전의 수술만을 따모아 말리며, 꼭두서니는 겨울에 뿌리를 채취하여 말린다. 홍화는 개화 직후의 꽃을 말려서 쓰고, 치자는 노랗게 완숙한 열매를 말려서 이용한다. 황벽나무는 수피를 벗겨서 가장 바깥의 코르크 칠을 벗겨 버리고 남은 내피만을 말린다. 밤나무, 뽕나무, 참나무류, 느티나무, 벚나무류, 매화 등은 잘 말린 목재 상태로 이용한다. 밤송이나 참나무류, 오리나무류의 열매도 말려서 쓰며, 석류는 열매에서 씨앗을 제거한 후 말려서 이용한다. 말려서 쓰는 재료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식물의 각 부위에는 다양한 색소가 들어있어서 염료식물의 종류에 따라 식물의 이용 부위가 다르다.

 

)

 

모든 꽃의 색이 그 색 그대로 물드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식물의 꽃은 좋은 염료이다. 생 꽃의 경우 섬유의 두 배 이상의 양이 필요하다. 종류에 따라 말려서 사용해야 하는 꽃도 있는데 말린 꽃은 섬유 중량과 동량을 이용한다. 꽃에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꽃을 말릴 때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건도 시켜야 한다. 말려야 하는 식물을 제외하고는 될 수 있으면 생생한 상태에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 꽃과 섬유를 같은 용기에 넣어 염액의 추출과 염색을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다. 식물의 꽃에 있는 색소 중에는 산도(PH)변화에 민감한 것이 많으므로 적합한 산도에서 염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에 따라서는 꽃, , 가지 끝 부분 등에서 동일한 색소가 얻어지는 경우도 있다. 홍화, 기생초, 미국미역취, 만수국, 천수국, 튜울립 등이 그러하다.

 

)열매

 

식물의 열매 특히 나무의 열매는 양이 많아서 채집과 보관이 간편하다. 염색에는 섬유와 동량 또는 그 이상의 열매가 필요하다. 염액을 얻기 위해서는 즙을 내야 한다. 산딸기, 누리장나무, 미국자리공과 같이 과육이 말랑말랑한 열매의 경우 쉽게 으깨지므로 즙을 얻기 쉽다. 살짝 데치거나 전자 렌지에 잠깐 넣어두면 보다 쉽게 즙을 낼 수 있다. 쥐똥나무나 광나무와 같이 과육이 딱딱한 열매는 하루 정도 물에 담궜다가 분쇄기나 작은 절구에 넣어 으깬다. 대부분의 열매는 잘 익은 상태에서 이용하지만, 호두나 가래나무의 경우 아직 덜 익은 녹색 열매의 과육만을 벗겨 사용한다.

 

)

 

대부분의 식물에 있어서 염색에 이용되는 부분은 잎이다. 그러나 잎은 채취한 계절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생 잎의 경우 섬유의 두 배 정도, 말린 잎의 경우 섬유와 동량 정도의 무게가 필요하다. 가시나무류와 같이 잎이 두껍고 질긴 상록활엽수의 경우 잘게 잘라서 하루 정도 물에 담궈두는 좋다.

 

) 목재

 

나무 가지나 줄기에서 나무껍질을 벗겨내 상태를 목재라고 하는 데, 종류에 다라 중심부와 주변부의 색이 다른 나무도 있다. 이 때 중심부를 심재(心材,heart wood), 주변부를 변재(邊材,sap wood)라고 한다. 심재 부분의 색이 보다 짙기 마련인데 이는 색소가 보다 많이 침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염액을 얻기 위해서는 물에 넣고 끓여야 하는데, 가능한 한 잘게 자르는 것이 좋다. 소방목, 로그우드와 같은 수입재는 바로 쓸 수 있도록 조제되어 있다. 열대지방의 망그로브종류도 목재에서 염료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식물로는 주목, 밤나무, 가시나무 종류, 매화, 살구나무, 오리나무 종류, 다정큼나무, 단풍나무 종류등이 있는데, 제재소에서 쓰고 남은 파재 또는 톱밥을 모아도 된다. 이들 목재는 모두 말린 상태에서 이용한다.

 

) 수피(樹皮: 나무껍질)

 

나무의 줄기나 가지에서 형성층의 바깥 부분을 나무껍질이라 한다. 형성층이란 분열능력을 가진 세포들이 모인 곳으로 형성층의 세포들이 분열하여 성장함으로 줄기나 가지가 부피자람을 하여 굵어지는 것이다. 형성층의 세포 들은 세포벽이 엷고 여리기 때문에 조금만 힘을 가해도 족은 세포로 된 목재로부터 떨어져 나온다. 이렇게 떨어진 부분을 수피라고 한다. 수피에서 색소를 얻을 수 있는 염료 식물로는 노랑색을 내는 황벽나무가 대표적이다. 어린 가지의 껍질은 의외로 쉽게 벗겨지지만 얻을 수 있는 양이 한정된다. 오래된 가지나 줄기의 껍질은 벌채 된 나무에서 얻는다. 코르크질로 된 바깥 층을 벗겨낸 다음 보다 안 쪽의 부드러운 층을 이용하는 데, 염료가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잘게 썰어서 하루 이상 물에 담궈둔다.

 

참나무류에서는 담황색에서 갈색 까지의 색을, 오리나무류에서는 매염제에 따라 회색, 노랑색,갈색, 검정색의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 너도밤나무는 분홍 또는 주황을, 자작나무류는 연분홍에서 갈색까지의 색이 나온다. 이밖에도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가시나무 종류, 밤나무, 오리나무, 호도나무, 벚나무, 꽃해당, 다정큼나무, 소귀나무, 아그베나무 등이 있다. 수피는 말린 상태에서 뿐만 아니라 방금 벗겨낸 것으로도 염색이 된다. 남천, 뿔남천, 매자나무 종류는 생나무 줄기를 그대로 사용한다. 대부분의 수피에는 탄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매염제를 이용하지 않고도 갈색에서 검정 계통의 색을 얻을 수 있다.

 

) 뿌리

 

섬유와 동량의 뿌리를 잘게 잘라서 염액을 얻는데, 딱딱한 목질 뿌리는 하루 이상 물에 담궈두는 것이 좋다. 뿌리에서 염료를 얻는 식물로는 꼭두서니, 지치, 울금, 알카넷(Alcanet)등이 있는데, 이 들은 뿌리를 얻기 위해 특별히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식물의 뿌리를 채취한다는 것은 그 개체를 죽이는 셈이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뿌리를 이용하는 대표적 염료식물인 지치의 경우 자생하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서 이미 희귀식물의 범주에 들어 있을 정도이다. 이는 염료식물로 이용되어서가 아니라, 자생지가 경작지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 밭두렁이나 뚝에 자라는 양지꽃의 뿌리에서는 옅은 주황색이나 갈색을 얻을 수 있다. 꼭두서니를 이용할 때에는 가을에 잎이 아직 남아 있을 때에 표시를 해두었다가 겨울에
출처 : 장미의방
글쓴이 : 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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