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건너편에 아파트는 작은 성냥갑같아보이고 벌리보이는 산봉우리는 묵화를 친 동양화같다 이른봄 모내기가 끝난뒤 초록이 짙어진 초여름 어느새 가을이 익어가고있다 어느새 겨울이네 눈내린 앞산 우리집 거실에서본 밖 풍경 계절따라 변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여기올린다. 매일같이 46층을 걸어 오르다보니 다리도 단단해졌다. 이사온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도심속에서보는 시골풍경을 거실에서 즐기는 호강을맛보고있다. 한쪽으로는 동탄이 멀리보이고 또한쪽으로는 봉담을 한눈에담고 그 옆으로 오산 세마대까지보인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화성시청이 가물가물 거린다. 바로앞은 안산 갈대숲지를 감아흐르는 동화천 반월천이 시화호로 합류하는 물이 많은 길지 명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