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정서/환경

일본놈의 잔인한 생체실험

zarashin 2006. 7. 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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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실험등 日帝만행 생생히 증언

생체실험등 日帝만행 생생히 증언

 


홍사광·정성길

백두산 천지에 쇠말뚝을 박은 뒤 제를 지내고 있는 일본인, 1919년 1월 22일 서거 직전 고종황제의 마지막 모습, 겁탈당하고 있는 여인, 산채로 생체실험을 당하고 있는 731부대 희생자의 부릅뜬 눈….

일제 만행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사진 1000여점이 발굴됐다. 18일 발매하는 주간조선(1792호)은 100년 전 역사의 현장을 담은 이들 사진을 단독 입수, 지상 공개한다. 이 사진들은 홍사광 한국사회문화연구원 이사장과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이 지난 7년간 17개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것으로, 한말과 일제 때의 희귀 사진들이다. 국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들도 많다.





“일본·중국·러시아·독일·프랑스·영국·네덜란드 등 자료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일본은 30번도 넘게 갔습니다. 고물상·헌책방을 뒤지고, 당시 한·중·일 3국에 파견됐던 선교사, 외국 특파원·주재원들의 후손까지 찾아가 만났습니다. 사진 1만여점, 골동품까지 1만5000점을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사료 검증을 위해 선교사·주재원들의 기록·유서를 읽고, 외국 박물관을 찾아다니며 기록을 검토하는데 전문가를 초빙했다”고 말했다.





정성길씨는 “치욕의 역사도 보존돼야 할 역사”라면서 “일제 통치자들이 이 땅에서 뭘 했는지 실체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사진을 본 학계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장석흥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는 “상당수가 처음 접하는 사진들”이라며 “그 자체가 훌륭한 사료로 볼 수 있다”고 평했다.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 홍선표 박사도 “좀 더 검토해볼 필요가 있겠지만, 현재로선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을 수집한 두 사람은 ‘평화공원’ 건립을 꿈꾸고 있다. “신미양요(1871년)의 무대이자 외세와의 격전지였던 강화도에 평화의 탑과 박물관을 짓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이 땅에서 일어난 비극을 여러 나라 사람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싶어, UN과 협력하는 방안도 찾고 있습니다.”


(이범진기자 bomb@chosun.com )

 

 

창씨 개명뿐 아니라 창지(地)개명도 행했다
지명왜곡의 한 예 : 大田의 본래 지명은 太田

역사적으로 태전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 것은 경부선 철도의 개통과 함께 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의 기사에 태전이라는 지명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후 모든 공식자료(대한제국 정부의 공식문서)에 이곳의 공식지명이 태전으로 기재되었다. 그러던 태전이 '대전'으로 그 지명이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 일본인 전중여수가 지은 <대전발전지>에 그 내막이 나온다. 한일합방 되기 한 해 전인 1909년 1월의 일이다.

 
당시 순종황제를 호종하여 태전을 지나던 이등박문 통감이 이곳의 그 주변의 수려한 산세와 이름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아랫사람에게 태전의 태(太)자에 점을 뺀 대전이라 부르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 이렇게 이름을 고쳐 부르게 한 것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금수강산 곳곳에 혈자리에다 쇠말뚝을 박거나 경복궁 앞에 '日'자 모양의 조선 총독부 건물을 지은 것과 동일한 맥락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왜 이등박문은 태전(太田)을 대전(大田)이라고 부르게 했던 것일까? 한마디로, 이름을 왜곡시킴으로써 그 지세의 기운을 꺽고 나아가 지기(地氣)를 받는 조선사람의 기운을 제어하고자 함이었다. 그럼 왜 그토록 글자에 매달리는가에 대한 의혹이 일어날 수 있다.
 
말의 힘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의 에너지는 생각보다 크고 무서운 것이다. 그것은 파동 즉 소리와 심리의 효과가 대상에 미치는 영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모또 마사루) 책을 보면 소리와 상념의 위력에 대한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다. 즉 '바보'라 부르면 물의 결정이 비참하게 찌그러져 나온다는 것이다. 반대로 '사랑해'라는 소리에 대한 반응은 아름다운 육각형의 물결정으로 나타난다.하물려 물에 대한 반응도 이러할진대 만일 사람의 이름을 '개똥이'라 부르면 어떨까? 그 사람은 아마도 한 평생 개똥이라는 이름에 대한 굴레 속에서 마음에 큰 고통과 한을 품고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땅도 살아있는 영체(靈體)이다. 그 땅 속에 숨겨진의 지기(地氣)가 제대로 발동하려면 이제부터라도 태전이라 정명(正名)해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 산천의 왜곡된 이름들도 조속히 되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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