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손에쥔 새한마리

zarashin 2012. 10. 30. 09:30

한마리

귀한 새를 손에넣었다

꼭쥐면 아파할까

느슨히쥐면 날아갈까

 

내맘은

새가 아파하지않게 살짝

날아가지 않을만큼만 쥐고싶은데

그 틈새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키 어려워라

 

요즘들어

중간에 잠이깬다
설친잠으로 가을을 더욱 느끼게한다

 

무엇이든

상대성인데
짧지않은 내 인생에서

발달한것은 敏覺이다
하나를보면 하나의 생각이 새겨지고
뒷감당해야할 일들이

먼저떠오른다

상대성에서

완싸이드한것은 괴로운일이다
참으로 알기어려운일들이다

하나를알아서 그런것같으면
어느새 다른일이 퉁그러지고
도대체 眞心은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
내가 愚鈍한걸까


確信이서질않아

긴 시간을 맏기지못함이 더욱 애닳다
추운겨울이올때 뻥뚤린 가슴을

문풍지없이 지낼수가 있으련지!!!!!!!!!!!!!!

 

그냥

차분히 기도해보자

일들을 끊임없이 자문해봐도

정답은있으되

수단이 없어

왜그리도 작아지는지

 

맑은 가을날 ............

내맘

이리 어지러울때

확 풀어헤쳐 대답할이

찾지못함이

참으로 아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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