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ure

EVA

zarashin 2008. 11. 7. 10:24

EVA(Earned Value Analysis)는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성과측정(Performance Measurement)을 가능하게 하는 기법(Method)이다.
EVA는 비용과 시간을 모두 화폐단위(Money)로 통합하여 정량화시킨다. 그러므로 EVA를 통해 프로젝트가 현재 비용적, 시간적 측면에서 어느정도 지연되고 있는가, 또 앞으로는 어떤 비용 및 일정상의 문제가 있는가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비용정보로 일정정보까지도 분석한다는 것이니 참신한 발상 아닌가?)
EVA를 사용하여 프로젝트 진척관리를 수행하는 것을 EVM(Earned Value Management)이라고 한다.

사실 PMP자격증 획득을 위해서는 다수의 EVA예제문제를 다루어보게 된다.
나도 작년초에 PMP를 준비하면서 EVA문제는 능수능란하게 풀었었는데, 실전에서 안쓰다보니 이제는 다소 가물가물해져버렸다. (부끄러운말이지만, 현 조직에 도입을 제안했었는데 매우 강력한 기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프로젝트 관리수준으로는 수용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나를 위해 블로그에 살포시 정리를 해둔다.

< EVM을 위한 EVA 계산방법 >
EVA는 아래의 3개의 지표를 구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 PV(Planned Value) : 계획서 상에 현 시점까지 소요예정이었던 예상 비용 값
  • EV(Earned Value) : 현재 실제로 달성된 내용까지의 계획서 상의 예상 비용 값
  • AC(Actual Cost) : 현재 실제로 달성된 내용까지 실제 사용한 비용 값

참고로, 1999년까지는 BCWS(Budgeted Cost of Work Scheduled), BCWP(Budgeted Cost of Work Performed), ACWP(Actual Cost of Work Performed)라고도 불리었으나 2001년 부터 PV, EV, AC라는 용어로 통일되었다.

위에 정의된 PV, EV, AC의 3가지 지표를 빼고 나누고 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정보를 이해할 수 있다.
주요 정보 및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 CV(Cost Variance) = EV-AC : 현시점에서의 예산 준수여부 정보로써 양수면 예산절감, 음수면 예산초과이다.
  • SV(Schedule Variance) = EV-PV : 현시점에서의 일정 준수여부 정보로써 양수면 조기달성, 음수면 일정지연이다.
  • CPI(Cost Performance Index) = EV/AC : 현시점에서의 단위 비용당 예산 준수비율 정보로써 1보다 크면 예산절감, 1보다 작으면 예산초과이다.
  • SPI(Schedule Performance Index) = EV/PV : 현시점에서의 단위 시간당 일정 준수비율 정보로써 1보다 크면 조기달성, 1보다 작으면 일정지연이다.
  • BAC(Budget at Completion) = PV at the last : 전체 예산
  • EAC(Estimate At Completion) = BAC/CPI : 프로젝트 완료시점에서의 기대되는 전체 예상비용
  • ETC(Estimate At Complete) = EAC- AC : 현시점에서 프로젝트 완료시점까지 기대되는 남은 예상비용
  • VAC(Cariance At Completion) = BAC - EAC : 프로젝트가 최종 완료되었을 때의 비용준수 여부정보로써 양수이면 예산절감, 음수이면 예산초과이다.

부연설명하면, 아래 그림에서 A가 ETC에 해당하는 것이다.


< EVM의 효과 >
위와같은 지표들을 관찰하면서 현재 프로젝트에 어떤 증상들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다. 예를들자면 현재 신경써야 할 부분이 비용문제인지, 일정문제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프로젝트 마지막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정량적인 데이터에 근거에서 예측할 수도 있게된다.

EVM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관리정보가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프로젝트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 EVM이 필요한 것이니...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 같기도 하다.
확실한 것은 EVM을 하는 조직은 안하는 조직보다 프로젝트 관리를 더 잘해서 효과적인 성과를 낼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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