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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금의 매염제 역활

zarashin 2007. 12. 10. 09:45

본래 소금은 합성염료 중 직접염료로 염색할 때 첨가하는 조제입니다.
직접염료는 그 형상이 콜로이드 성질을 띠고 있기 때문에 전해질인 소금(NaCl)을 첨가하면
섬유의 비결정 부분 속에서 염료의 응집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섬유의 작용기에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천연염료 중에도 이러한 섬유내 응집현상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

소금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래 합성염료 중 하나인 산성염료 염색시 산을 넣는 것은 
단백질계 섬유(견, 양모)의 아미노기(NH2-)가 암모늄염(NH3+)의 형으로 되도록 하여
산성염료의 음이온과 이온결합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천연염료의 경우 추출할 때 목적하는 색소를 얻기 위해 산이나 알칼리를 참가하기도 하고,
염색할 때도 산이나 알칼리를 넣는데, 역시 염료와 섬유의 결합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또 특정한 색소가 발색되도록 하기 위해서 첨가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일부 플라보노이드류 색소를 추출하거나
그것으로 염색할 때는 pH3 부근에서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조경래 교수님)

출처 : 장미의방
글쓴이 : 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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