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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왕조의 비밀

zarashin 2006. 7. 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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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왕조의 비밀


 하.은.주. 왕조 이후의 국가인 한나라, 당나라, 송나라의 왕족은 우리나라에서 그 혈통을 계승하고 있지요.


하.은.주 시대의 왕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나라는 유방劉邦이 세운 나라로서 유방의 41세손 유전이 송나라때 들어와 거창유문을 일으켰습니다.


거창유문은 가세가 번성하여 이후 강릉유문.백천유문으로 분적되었습니다.


당나라는 당나라 고조 이연이 차남 이세민과 수나라를 타도하고 세운 나라로서 우리나라에는 당나라 혈통을 이어받은 가문이 연안이씨, 절강편씨 등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나라 시대에 이르러 확립된 존중화사대주의로 인하여
우리나라 가문들도 그 영향을 받아 당나라 왕실과 연계한 가문이 많기에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당나라 이씨는 동방민족인 노자의 후손이며 그 혈통이 동호족과 연결되기에 정통 한족漢族은 아닙니다.


송나라는 후주의 귀덕절도사. 검교태위 조광윤이 진교병변을 일으켜 건국된 나라이며 그의 아우 조광의가 조광윤의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


조광의가 왕이 되자 조광윤의 아들들은 압박해 오는 위협에 급기야는 조광윤의 장남 조덕소가 과일칼로 자결하고 맙니다.


덕소가 자결을 하자 덕소의 아들 지린은 조광윤의 차남 조덕방의 손자 조천혁[조유길의 아들]과 함께 고려에 망명하였습니다.


덕소의 아들 조지린 공은 고려 현종황제 치세기때 관직이 금자광록대부로 좌복야에 이르렀고 그의 아들 조양유는 문하시중을 지내는 등 대대로 재상을 역임했었습니다.


특히 조양유는 문하시중을 지내고 배천군의 봉군을 받아 배천조씨의 시조가 됩니다.


한편 조천혁은 강감찬 장군과 함께 거란을 토벌하여 문하시중평장사를 지내고 가림백에 봉해졌는데 이가 바로 임천조씨의 시조입니다.


배천조씨와 임천조씨는 송나라 왕실에 뿌리를 둔 가문으로 송나라 내부에서 일어난 화를 피해 고려에 정착한 가문으로 이를 기초로 하여 당대의 역사를 살필 적에 가히 고려의 국력이 얼마나 그 위상을 떨치게 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중국 역대 왕들의 직계 후손들이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에
정착하여 뿌리를 내렸다는 사실은 중국의 정체성이 희미하다는 반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은 수수천년동안 혈통을 보전하였고
겨레의 기풍을 잃지 않았었습니다.


반면 시시때때로 역사의 각축장으로 변하여 왕조의 주인공이 바뀌었던 중국은 약설컨대 그 정체성을 논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한 이력을 가진 중국의 '옛날 우리에게 조공을 바치는 속국이었으니 우리 중국역사이다' 라는 동북공정의 핵심 논리는 참으로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의 역대왕조는 하.은.주 시대 이후 왕조의 수명이 길어도 400년을 넘기질 못했습니다.


300년 왕조 당나라의 뒤를 이어 중화주의를 고수했던 송나라도
원나라의 공격에 무너져 어린 마지막 왕 조병이 10만여명과 함께 바다에 처참히 뛰어들어 300년 남.북 송나라 왕조의 역사를 고했습니다.


또한 원나라의 뒤를 이은 명.청 왕조도 역시 300년의 역사만을 간직했습니다.


더욱이 역대 왕조의 창시자들이 그 혈통이 각기 다를지언대
어찌 현재의 중국이 우리겨레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규정지을 수 있겠습니까?


도리어 중국의 대륙은 우리 동이겨레가 활기찬 기상을 마음 껏 풍미했던 우리의 역사무대였습니다.


태평성대를 구가했다던 저 먼 하.은.주 시대 역시 한족의 역사라고 보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순은 제풍에서 태어나 부하로 옮겨갔으며, 명조에서 죽었으니 그는 동이 사람이다.' 라는 맹자 이루장구 하편이 중국 뿌리역사의 실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1368년 홍건적의 난으로 명나라를 창업한 주원장은 그 출신이 아직까지도 불분명한 바, 원래 고려의 함경도 출신이었다는 설은
우리나라 전역에 그와 관련된 전설이 많으므로 충분히 고려인 설에 납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1627년 금나라의 후예임을 주창하며 금나라를 창건하여 국호를 청나라로 바꾼 여진족의 누르하치는 조선조정에 관직을 얻으려 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의 뿌리인 금나라는 정사 금사.대금국지에 이르길 '금나라 시조의 휘는 함보이며 고려에서 왔다.

金之始祖諱函普. 初從高麗來' 라고 한 바 그 혈통은 신라 멸망 후
종적을 감춘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 김부의 아들 마의태자 김일[부안김문 시조]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나라 왕의 성씨는 애신각라愛新覺羅인데 애신각라란 신라를 사모하여 잊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신해혁명 이후 청나라 왕족들이 김金씨 성을 하였다는 것에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자금성 정원에 신라왕조의 상징인 포석정을 똑같이 재현했다는 것은 과연 중국에 정체성이라는 문제를 두고 볼때 가히 의미심장한 옛 역사의 자취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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