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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화

zarashin 2007. 12. 10. 09:52

국화


꽃을 따서 염색할 때는 만개했을 때보다 질 무렵에 하는 것이 좋다. 꽃이 인간을 위해서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존중해 주면서 양해를 구하는 자세가 필요함에서다. 이즈음의 들녘 산자락에는 산국이 된서리를 맞아 어미 손을 기다리른 아이처럼 지친 채로 서 있다. 들에서 자라는 산국은 재배하는 황국보다 색이 더 진하게 난다.

□ 재 료 : 산국, 황색소국 꽃(생꽃잎) 10, 식초(또는 빙초산) 수용액(냉국 만들때의 새콤한 정도) 20
□ 방 법
:
① 국화꽃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40~60분간 끓인 후 건더기는 걸러낸다
.
② 직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의 염액에 30분간 뒤적여가며 담가두었다가 건져내어 짜준다
.
③ 직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의 빙초산 수용액에 20분간 주물러가며 매염처리를 한다
.
④ ②, ③을 3회이상 반복하면 색감이 맑은 노란색을 얻을 숭 있다
.
⑤ 식초와는 별도로 철장액이나 염화철 수용액이 준비되어 있으면 직물의 종류에 따라 카키색, 흑색 등도 얻을 수 있다
.
산국은 감국, 개국화, 황국, 들국화라고도 하는데 10~11우러에 노란꽃이 피고 향기가 강하다. 한방에서는 10우러에 꽃을 채취하여 강심, 명안, 현기증, 빈혈, 기침, 두통 등의 약재로 쓴다. 산국을 직접 채취하기 어려운 이는 한양건재상에서 감국(甘菊)이라는 것을 사면 된다
.
마른 꽃일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 하루쯤 불렸다가 삶아내는 것이 좋으며 불리지 않고 끓일 때는 재탕한 다음 초탕의 염액과 합한 뒤에 쓴다. 산국이건 황국이건 간에 한번으로 염색을 끝내지 말고 최소한 3회이상 10여회까지 하는게 좋다. 그래야만 물이 잘 빠지지 않고 자잘한 얼룩들이 없어진다
.


출처 : 장미의방
글쓴이 : 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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