快刀亂麻

먹이사슬

zarashin 2013. 7. 8. 10:56

장자(莊子)우화중에 나오는 이야기 

까치가 나무에 앉아 있었다.

까치를 잡기 위해 돌을 던지려고 했다.

까치는 자기가 위험에 빠진 것도 모른 채

나무에 있는 사마귀를 잡아먹으려고 집중하고 있었다.

사마귀는 매미를 잡으려고 앞발을 들어올린 상태였다.

매미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늘 아래서 노래하고 있었다.

순간 장자는 생각하기를 

세상 모든 것에 진정한 승자란 없으며

자신도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을 내려놓았다.

 

그때

밤나무 주인이 쫓아와

밤을 훔친 줄로 알고

그에게 욕을 퍼부었다.

 

인생사에서 완전한 승자는없다

세상은 먹이사슬처럼 역껴있다

지금 무엇에 몰입해있을때

예상못한곳에서 어떻한일이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르지안은가

그와반대로 의도했건 하지않았건

물이 아래로흐르듯 시간은 거꾸로 돌릴수없다

그래서 팔자소관이란말도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오늘 밖엔 장맛비가 세차게내린다

천둥과 번개 그리고 두껍게낀 먹구름은 두려움을 준다

조금은 캄캄한 날씨를 보면서

어떤이는 흠이 가려짐에 안도할것이고

어떤이는 스타일망가질까 언잔아 하겠지만

모든것이 적응하기나름임을 인지하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하루가되길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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